디자이너, 디자인을 말하다 by artistY



나는 앞으로도 계속 소외된 사람이나 외면되는 사안이 설 자리를 만들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일 뿐 아니라 

스스로 변화를 촉발하는 데 초점을 두어 작업할 것이다.

- 쉴라 르브랑 드 브레트 빌. -



우리가 몸담고 있는 업종에서는 삶은 콩에 대한 내용이건 

인류의 미래를 논하는 내용이건 콘텐츠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필수다.

- 켄 갈랜드. -



디자이너가 되더라도 돈만 밝히는 디자이너는 가급적 되지 말라.

기껏 아름답게 디자인을 해줬더니 돈을 제때 주지 않는 

빌어먹을 놈을 만나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기가 무척 어렵다.

- 토니 브룩. -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먹고살려면 

정성껏 부지런히 손을 놀려 일해야 함을 명심하라.

최소한 사랑하는 아내에게 예쁜 옷을 사주고 

아이들에게 매일 밥을 먹이고 비가 내릴 때 작업 중인 도화지 위로 

물이 떨어지지 않는 집에서 살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벌고 싶다면 말이다.

- 헤르만 자프. -



우리는 로고를 디자인할 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대를 충분히 반영할 정도로 컨템포러리 하되 

지나치게 유행에 휩쓸려 얼마 가지 못하고 구식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속담에도 있듯이 '가장 예리한 칼날이 제일 먼저 무뎌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 스테프 가이스 뷜러. -



어떤 과정이나 실패할 가능성이 조금씩은 있게 마련이다.

일에 일단 덤벼든다. 잘 안된다.

그래도 계속 밀어 붙인다. 조금 나아진다.

그래도 훌륭하지 않다.

갈수록 퇴보한다. 다시 시도한다.

그러다가 '아무리 해도 안될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며 죽을힘을 다해 비수를 꽂는다.

그럼 원하던 바가 이루어진다.

- 솔 바스. -



우리 스튜디오는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하려고 애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다음에 고용할 사람을 물색해야 한다.

함께 일하던 직원이 호기심이 발동해 다른 일을 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걸출한 인재를 가둬둘 수는 없다.

반짝반짝 빛을 발하게 한 다음에 때가 되면 놓아줘야 한다.

- 스티븐 도일. -



그래픽 디자인에는 원래 자아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내 경우에는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내 일, 내 신상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할수록 

성공 확률이 올라가면서 뭔가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오래 기억되는 결과물이 나온다.

- 마리안 반티예스. -



그동안 출중한 재능을 가진 디자이너들을 많이 데리고 일했다.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의 실력이 곧 나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채용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생각한다.

- 자넷 프롤리히. -



그래픽 디자이너만큼 진실성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가 하면 그래픽 디자이너만큼 진실성을 가장하는데 능한 사람도 없다.

- 마이글 버루트. -



클라이언트가 찾아와서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면 

그때가 곧 최선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다.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알지만 최종 결과물에 도달하는 

경로를 모를 때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협력한다.

- 애보트 밀러. -



나는 일하는 것이 노는 것이다.

놀면서 디자인을 한다.

놀이를 제대로 하고 있는 확인하려고 사전까지 뒤져봤다.

놀이(play)의 뜻은 첫째, '어린아이 같은 활동이나 노력을 하는 것.'

둘째, '노름, 도박'이었다.

그러고 보니 디자인을 하면서 그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폴라 셰어. -



다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서 불평을 늘어놓지만 

실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마당이다.

세상에는 사람들 머릿수만큼 아이디어도 놀라울 정도로 많다.

- 티보 칼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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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여러 디자이너들의 명언을 모은 명언집 성격의 책이다.

우리나라 디자이너는 빼고.(...)


'이게 명언인가?'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 가는 글도 조금 있지만;;; 

대부분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읽기에는 부담이 없는 책이다.


공감이 되는 명언도 있고 아닌 명언도 있지만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 아주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몇십 분 만에 후다닥 읽어볼 수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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